친구가 자기 아버지가 다니시는 회사에 2달짜리 알바로 들어갔다 첫날부터 손을 다쳐 꿰맸나보다 어린아이가 된 기분이었다고 했다 친구는 2년제를 졸업하고 25살까지 놀았다 이제는, 주말에는 자기 아버지를 따라 시골에 농사일을 도우러 가겠다고 했다 철이 든 모양. 아버지가 혼자가는게 불쌍하다나 최근 기가 팍 죽어있다 적응하는데 피로가 쌓이나보다 그리고 시덥잖은 소리들을 하기 시작했다 천진난만하게 게임이야기에 금새 웃고떠들던 놈이었는데, 재미없는 어른들이 하는 소리를 하기 시작했다 안하던 소리를.. 어른따위 시덥잖은 종족이다.